성산일출봉에 올라갔을때 까지만 해도 좋던 날씨가 내려오니깐
눈 보라가 치기 시작했다.;;;
해안가라 그런지 날씨 변덕이 얼마나 심하던지 15분 간격으로
눈 보라가 치다가 그치고를 반복했었다..;;
성산일출봉을 보고 그 다음으로 섭지코지로 향했다.
예전에 올인 촬영지로 유명한 곳인데, 막상가보니 별거 없더라는........ㅡㅡㅋ
저 구름은 방금전까지 이곳에 뿌리고 지나간 눈 보라 구름이다.ㅡㅡㅋ
둘째날 마지막으로 그래도 제주도에 왔으면 해수욕장은 보고 가야하지 않겠는가?ㅋ
그래서 함덕해수욕장에 잠깐 도장만 찍고 갔다.
셋째날 아침.
역시 눈이 계속 와서 눈이 쌓여있었다.
한라산 봉우리는 아니고, 옆에 작은 산으로 보인다.
저 멀리 구름속에 가려진 한라산이 보인다.
결국 가는 마지막날까지 설경에 둘러 쌓인 모습을 보지 못했다.ㅡㅜ
바람이 많이 불어서 파도도 상당히 많이 치고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은 차귀도라고 한다.
이쪽 선착장에서 낚시를 많이 하나보다.
중문관광단지에 들렸다.
귀여운 것들ㅋㅋㅋㅋㅋㅋㅋ
전에 왔을때 보지 못한 천체연폭포를 보러 갔다.
여기서도 보고 돌아오는길에 눈보라가 쳤다..ㅡㅡㅋ
끝에 한군데 둘러 볼 때가 있었는데, 눈 보라 때문에 그냥 돌아가기로 했다.
중문을 들리고, 온천욕을 하고 제주도 여행은 마무리를 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공항으로.......
이번 제주도 여행은 당초에 계획했던 한라산등반은 못하고,
눈 구경 힘들다는 제주도에 실컷 눈 구경을 하고 왔다.ㅋ;;
1년에 눈이 와야 하루정도 온다고 하는데, 올해는 4~5일동안 계속 눈이 온 것이다.;;
눈 덮힌 한라산을 기대했는데, 이건 다음 기회로 미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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